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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값 비수도권 광역시중 유일 상승

아파트값 일주일간 0.01%↑ 전셋값 0.02%↑ 지속 오름세 고금리 장기화 거래량은 둔화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6%↑ 전셋값 0.07%↑ 상승세 여전

2024-09-09     서정혜 기자
▲ 울산의 9월 1주간 아파트 가격이 0.01% 오르며 전국 비수도권 광역시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비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7월4주 32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보합과 소폭 오름세를 반복했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구군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중구와 북구가 한 주만에 0.04% 올랐고, 동구는 0.03%, 울주군은 0.01% 하락했다. 남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울산은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한 주 전보다 0.02% 올라 지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도 0.05% 상승했다. 남구도 0.01% 올랐다. 북구와 울주군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이 연중 지속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매매가도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거래량은 둔화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울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66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52건) 보다 14%(820건) 증가했다. 반면 울산의 올해 7~8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21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54건)보다 6.5%(141건) 감소했다.

이같은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진 데다 매매 문턱이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초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전셋값 지속 오름세에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월 첫째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6% 올랐다. 서울(0.26%→0.21%)과 수도권(0.17%→0.1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울산을 제외한 부산·대구·대전·광주 등은 아파트 매매가가 모두 하락했다. 부산이 0.02%, 대구 0.07%, 광주 0.01%, 대전 0.01% 하락했다.

전국의 전셋값은 0.07% 올라 상승폭을 이어갔다. 서울(0.17%→0.15%) 등 수도권(0.15%→0.1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보합세였다.

5대광역시는 보합세에서 0.01% 하락세로 전환했다. 부산은 0.03% 올랐고,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7%, 0.02% 하락했다. 광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