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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메이저 우승…막바지 경쟁 후끈

13일 인천서 읏맨 오픈 개막 박지영·박현경 등 우승 경쟁

2024-09-11     연합뉴스

‘슈퍼 루키’ 유현조(사진)의 우승과 함께 2024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까지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번 주에도 뜨거운 경쟁을 이어간다.

13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열린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의 31개 대회 중 23번째 대회다.

이제 2024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박지영이 1위(10억1310만원·436점)를 달리고 있고, 박현경이 두 부문 모두 2위(9억7797만원·410점), 윤이나가 3위(8억7360만원·392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배소현과 이예원이 박지영, 박현경과 더불어 올해 3승씩 올려 함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여기에 8일 끝난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선 신인 유현조가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KLPGA 투어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의 임희정 이후 5년 만이며,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었다.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해 단 한 차례만 컷 탈락하고 꾸준한 성적을 올려 오던 유현조가 우승 물꼬를 트고 기세를 올리며 막판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엔 이예원은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유현조를 필두로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배소현이 모두 출격한다.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은 4승 선착 경쟁을 이어간다. 이들 중 박지영은 4월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규 투어 5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마다솜은 타이틀 방어로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황유민, 방신실, 박민지,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 등도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한 선수들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혜진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올 시즌 3번째로 KLPGA 투어 대회에서 팬들과 만난다. 그는 앞서 7월 롯데 오픈에서는 공동 20위에 올랐고, 지난달 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