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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재 클래식 콩쿨, 우수 입상자 발표 진행 '차세대 음악 꿈나무들 빛나'

2024-09-19     배정환 기자

지난 7일, 대구 범어성당 드망즈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대구 영재 클래식 콩쿨’에서 차세대 음악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영재클래식교육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꿈과 열정을 표현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콩쿨에서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우수 입상자로 선정된 다섯 명의 학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세 명의 뛰어난 음악가들이 그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 건 학생(홈스쿨링 2학년)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윤량명 바이올린'에서 배운 탄탄한 기초와 음악적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려원 학생(중앙초등학교 4학년)은 ‘작은별 음악학원’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를 보여줬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은 학생(삼육초등학교 4학년)은 ‘이소영 바이올린’에서 배운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표현력과 음악적 해석을 통해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하며 콩쿨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실력을 뽐낸 류은우 학생(학산초등학교 1학년)이 주목받았다. ‘비비드드림 음악학원’에서 다져진 기초 실력과 창의적인 표현으로 무대를 아름답게 채운 그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동요 부문에서는 윤희성 학생(환타랜드숲유치원 6세)이 ‘신보경 동요학원’에서 배운 밝고 순수한 목소리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맑고 고운 목소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콩쿨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콩쿨의 성공 뒤에는 저명한 두 명의 심사위원이 있었다. 정우균 교수는 대구여성오케스트라, 분당챔버오케스트라,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오랜 연주 경력과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후배 음악가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주희 교수는 현재 경북대학교 외래교수, 경북예고, 신명고 음악중점과정, 대구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 중이며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재클래식교육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입상한 다섯 명의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예술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음악을 향한 그들의 열정과 헌신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들이 앞으로 펼쳐 나갈 음악 인생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재클래식교육협회는 2025년 6월에 열릴 다음 대구 음악 콩쿨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