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공업 생산·소비·건설수주액 호조
통계청, 8월 울산 산업활동동향 자동차·금속가공 생산감소에도 전년比 생산 3.7%·출하 2.1%↑ 건설 수주액도 77.5%나 급증
올해 8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과 소비, 건설수주액 모두 전년동월과 비교해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일 ‘2024년 8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7% 증가했다. 출하는 2.1% 늘었고, 재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1%), 금속가공(-30.0%)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31.5%), 전기장비(34.4%)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화학제품(-5.1%), 자동차(-3.8%) 등은 줄었으나, 전기장비(48.4%), 기타 운송장비(32.0%)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1%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6.2%), 1차금속(-6.1%) 등은 줄었으나, 화학제품(5.7%), 석유정제(3.9%)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올해 8월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7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7% 상승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3.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가전제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의복 등은 감소했다.
지난 8월 울산지역 건설수주액은 34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5%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74.5%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섬유·의복에서 줄었으나 화학·섬유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15.1%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은 사무실 및 점포에서 줄었으나 공장 및 창고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29.3% 증가했다. 토목부문은 발전 및 송전에서 늘었으나 토지조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