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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수출형 잠수함 국제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

독자기술로 개발한 2300t급 모델 노르웨이선급·한국선급 인증 받아 설계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 검증

2024-10-04     서정혜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2300t급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한 DNV와 KR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기준 관련 국내외 선급의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2300t급 수출형 잠수함이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또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이번에 AIP를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t,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h)다.

AIP는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잠수함은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건조에서 안정성이 핵심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국제 안전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며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