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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다채로운 공연 잇따라, 온가족 함께 예술적인 가을나들이 어때요

日 지브리 작품 OST 콘서트 오늘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 10~24일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장생포문화창고 팝업축제 9~12일 9가지 다양한 공연 외솔 삶 담은 연극 ‘한글이…’ 8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2024-10-07     권지혜 기자
▲ 오늘 10일부터 현대미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 공연 모습.
▲ 오는 9일부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리는 복합 공연예술축제 ‘팝업축제’ 중 미디어 상상놀이극 ‘종이창문’과 ‘토끼의 재판’ 공연 모습.
▲ ‘토끼의 재판’ 공연 모습.

문화예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연극과 공연, 클래식 연주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공연부터 코믹뮤직체력극, 복합 공연예술축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소재로 한 연극까지 다양한 연극·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현대예술관에서는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2건이 개최된다. 우선 7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지브리 페스티벌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두현이 지휘를,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피아노 연주와 해설을 맡았다.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지브리 OST를 선사한다.

10일부터 24일까지는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삼대가 같이 사는 집에서 발생하는 일을 다룬 연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과 삼대의 3색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는 2명이지만 배역은 6명이 넘는 흥미로운 연출의 퀵 체인지 쇼로, 어떠한 특수효과나 장치 없이 의상 체인지부터 대사, 노래까지 열연한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복합 공연예술축제인 ‘팝업축제’가 열린다.

미디어 영상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서커스, 마술, 라이브 사운드 퍼포먼스, 무용극,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 예술 장르가 혼합된 공연들이 장생포 문화창고 1·2·3층 로비, 6층 소극장W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9개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디어 상상놀이극 ‘종이창문’(영상 공연)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넌버벌 퍼포먼스·서커스·마임) △쇼믹스(마술·복화술·풍선&버블쇼) △토끼의 재판(인형 복합극) △꽃이 된 고양이, 올리(소리로 보는 동화·사운드 퍼포먼스) △원더풀데이(넌버벌 퍼포먼스·서커스·마임) △이름을 말해줘요!(무용 복합극) △슈가와 히든제이의 2+1쇼(마술·복화술·풍선&버블쇼) △황금똥을 누는 고양이(인형 복합극) 등이 있다.

또 8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소재로 한 연극 ‘한글이 목숨이다’가 진행된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 한글을 지킨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고선평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신성우 작가가 극본을 썼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