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임대완)는 지난 9월부터 5주간, 신규 개소 된 남부권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6가정을 대상으로‘이중언어 가족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행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한국과 모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흥미를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매주 토요일,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한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 놀이를 하며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주군가족센터 임대완 관장은  "이중언어 가족놀이 프로그램에 이어 11월에는‘이중언어 발표회’를 개최하여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