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트아이엔씨(주)는 경희대학교에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습을 위한 ‘씨사운드’ 스마트 자막안경을 공급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씨사운드 자막안경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정확도 98%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상대방의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학생들은 씨사운드 자막안경을 활용하여 소통의 장벽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통역사 없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개 국어 번역도 가능하여 청각장애인과 더불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사운드 자막안경의 개발사인 엑스퍼트아이엔씨(주)의 박정남 대표는 “청각장애나 언어 문제로 인해 느끼는 학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신 기술이 도입된 씨사운드 자막안경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는 씨사운드 자막안경의 도입으로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들이 활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씨사운드 보급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