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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메리요양병원,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시작

-의료진이 집으로, 요양원으로 왕진  -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행

2024-10-10     임규동 기자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은 10일  병원 로비에서 이사진 및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간호사업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가정간호사업실과 관련한 가정간호 제도란 스스로 거동이 불편하여 병원으로 올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자격을 소지한 가정전문간호사가 집이나 요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길메리요양병원(병원장 임권) 의료진으로 신경외과전문의 2명, 재활의학과전문의 2명, 외과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전문의 1명,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 1명, 한방전문의 3명, 총괄간호부장 및 가정간호사 2명이며, 본격적인 예약 및 서비스는 10월10일부터 시작된다. 뇌졸중, 편마비, 알츠하이머치매 등 뇌신경계 질환에 진료 및 자문은 전병찬신경외과 원장이 담당한다.  

가정간호는 의료법에 근거하여 3년 이상 임상 경력을 갖추고 대학원 전문간호사 과정을 거쳐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간호사라야 자격이 주어지는 등 방문간호에 비해 자격요건이 보다 엄격하다.

이지원 총괄간호부장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가정간호의 장점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병원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며 의료비, 교통비, 입원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거주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간호의료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부담 20%, 중증 난치질환자는 10%, 암환자는 5%를 부담하면 된다.

가정간호서비스는 광범위한 치료들이 시행되며, 주치의 처방에 따라 건강상담, 당뇨 및 고혈압 관리, 혈액검사, 소변검사, 당뇨검사, 주사, 투약, 욕창치료, 경관식용 콧줄, 소변줄 교체, 장루 및 욕창관리, 수술 후 실밥제거, 암환자 통증치료 등이 대상이 된다. 

한편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울산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핵심정책으로 보건소 중심의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장기요앙보험의 방문간호, 의료법에 근거한 가정간호, 방문건강 및 방문의료 등이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