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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시동

문체부 주축 통합협의체 출범 국내 관광중심지 목표로 부산·경남·전남·광주와 연계사업 발굴·상시 협력 울산 장생포·강동해변 등 명소화 사업도 탄력 기대

2024-10-15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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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국내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에서는 강동해변 도심 문화놀이터 명소화와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등이 본격 추진되면서 남부권 관광벨트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강당에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5개 광역시·도 부단체장 및 실·국·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통합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통합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축으로 남부권 5개 광역시·도, 부산·광주관광공사, 경남·전남관광재단, 울산문화재단 등 지역별 관광기관 5곳까지 총 11곳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2033년까지 국비 등 3조원을 들여 △남동권(부산·울산·경남) 해양 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경남·전남)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전남·광주) 남도 문화·예술 관광지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해안에서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 등을, 내륙에서는 소도시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통합협의체는 이 과정에서 시·도 연계 사업 발굴, 구체화 방안 논의 등의 실무를 담당한다.

울산시는 1단계 5개 사업에 1308억원과 2단계 3개 사업에 1163억원 등 총 8개 사업에 약 2471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 사업으로 △강동해변 도심 문화놀이터 명소화 △일산해변 풍류놀이터 명소화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울주 산악관광 베이스캠프 조성 △울주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가 추진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옹기 창작마을 △해양 선라이즈 캠프 △울산 바다관광 경로 구축 등 관광 기반 구축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주제의 다양한 관광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문체부는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을 통해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남부권 관광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고, 남부권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문체부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