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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신약개발 핵심 ‘알렌’ 간단합성법 찾아

2024-10-16     이다예
UNIST는 화학과 홍성유·Jan-Uwe Rohde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반응성이 높은 위험한 화학물질 없이도 다양한 성분이 결합된 알렌 합성법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알렌은 탄소 원자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이중 결합한 화합물로, 신약 개발과 합성 화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UNIST 연구팀이 찾아낸 합성법은 불안정한 유기금속 화합물 대신 더 안정적인 유기 할로겐화물을 사용한다. 유기 할로겐화물은 유기 화합물에 브로민이나 아이오딘 같은 할로겐 원소가 붙어 있는 물질로, 기존보다 안전하게 반응할 수 있다.

연구팀은 니켈 촉매와 환원 조건에서 △1,3-인아인(1,3-enyne) △알킬 아이오다이드(alkyl iodide) △아릴 아이오다이드(aryl iodide) 세 가지 화합물을 순차적으로 결합해 하나의 일정한 구조의 알렌 화합물을 합성했다. 생성물이 불규칙한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고, 같은 구조의 화합물만을 생성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은 높은 화학 선택성과 위치 선택성을 보여 복잡한 알렌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세 가지 이상의 화합물을 한 번에 결합하는 다성분 반응은 유용한 합성 경로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반응을 더 복잡한 구조로 확장하고, 다양한 종류의 알렌 화합물을 사용해 광범위한 작용기 내성을 확인했다. 다양한 화학적 성질을 가진 물질들과도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