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꽁치·와실 마르와 학생, 이중언어말하기 최우수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등 내달 울산대표로 전국대회에
2024-10-16 이다예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인 와실 마르와 학생은 ‘시작하기 위해 위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시작해야 한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뛰어난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구사했다.
키우꽁치 학생은 ‘나의 두 번째 고향 한국’을 주제로 베트남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범서고 나비야 학생은 소수 언어인 텔루구어로 ‘한국과 인도의 인식 변화 및 문화적 관계’라는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며 우수상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소수언어)을 받은 학생 3명은 오는 11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울산 대표로 참가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