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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왕’ 앞세운 울산, 목표(금메달 43개) 달성 눈앞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볼링·수영 등서 2관왕 배출 복싱·씨름 등 결승진출 성공 금 1개 추가땐 목표 조기달성

2024-10-16     박재권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 일반부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울산시체육회 팀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복싱 오연지(오른쪽)가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종료 이틀을 앞둔 15일 울산시 선수단에서 다관왕이 잇따라 탄생하며 대회 전 목표였던 금메달 43개 획득을 눈 앞에 뒀다.

시 선수단은 15일 오후 6시 기준 금메달 4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1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울산시체육회는 잇따라 결승에 진출한 복싱, 씨름, 축구 등에서 시 선수단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금메달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은 양궁이 날렸다.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연병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일반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송윤수, 소채원, 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 조은비(울산대 3)로 구성된 울산 선발은 결승에서 234점을 쏴 229점에 그친 경남 선발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링에서는 다관왕이 나왔다. 양산 베스트볼링장에서 개최된 볼링 여자 일반부 5인조 경기에서 강경미, 옥은정, 전예란, 황세라, 용여진으로 구성된 시체육회 팀은 총 4591점으로 부산(4449점)을 따돌리고 금빛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강경미, 전예란, 옥은정은 전날 일반부 3인조에 이어 5인조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시체육회)도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실시된 여자 일반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서 314.15점을 얻어 297.70점을 따낸 정다연(광주시체육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배영 50m에서는 김산하(울산시체육회)가 28.41초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웃었다.

함안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레슬링 남자 일반부 그레꼬로만형 72kg급에 출전한 노영훈(울산남구청)은 결승에서 이하늘(제주도청)을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복싱에서는 무려 7명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는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복싱 60㎏급 준결승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남 임예지(화순군청)를 5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연지는 16일 충북 진혜정(충주시청)을 상대로 전국체전 12연패에 도전한다.

복싱 최준수(울산스포츠과학고 1), 전지환(울산스포츠과학고 2), 이희섭, 김형승, 김진재, 김지웅(이상 울산시체육회)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툰다.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축구 준결승에서 울산대학교는 경기 대표 아주대를 2대1로 이겼다. 울산대는 오는 17일 광주 조선대와 금메달을 두고 겨룬다.

한편 이날 탁구 박예은(대송고 3), 육상 박주한(울산스포츠과학고 3), 자전거 송지호(동천고 3), 수영 원영준(국군체육부대) 등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쿼시 강우석(울산시체육회), 수영 오도윤(무거고 2), 육상 최윤아(울산스포츠과학고 2), 유도 백두산(한국체대 2) 등은 동메달을 가져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