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애완동물]보스턴 테리어 (Boston Terrier)
2004-11-02 경상일보
미국 원산 견종으로 체서피크 베이레트리버와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다음으로 오래된 견종이다. 1870년대에 보스턴시와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불독과 불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종이다.
초기에는 현재보다도 훨씬 대형으로 보스턴 불이라고 불려졌으며, 체중이 약 23kg이나 되는 큰 체구였으나, 보스턴 테리어로 소형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1893년에 보스턴 테리어의 제1호가 아메리칸 캔넬 클럽에 등록됐다. 1927년 영국과 프랑스에 소개되고 나서 세계 각국에 알려지게 됐다. 체중의 구분이 있는 견종이다.
△일반외모=매끄러운 피모와 짧은 두부, 단단하고 팽팽한 체구를 하고 있으며 꼬리가 짧다. 검정 바탕에 백반(보스턴 칼라)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소형견으로 두개부는 약간 각이 지고 두정은 평평하며, 주름이 없다. 스톱은 명확하다. 주둥이는 짧고 각이 졌으며, 폭이 넓고 깊으며, 주름은 없다. 주둥이의 길이는 두개부의 길이 1/3을 넘지 않는다. 눈은 크고 둥글며, 암색이다. 귀는 직립귀로 모양에 맞도록 절단하던가 박쥐귀 모양 그대로 두어도 좋다. 가능하면 두개부의 각에 가깝게 있는 것이 좋다. 이빨은 절단 교합이나 언더샤트이다. 꼬리는 낮게 위치하고 길이는 짧으며, 끝이 가늘다. 스트레이트, 크랭크, 스크류형으로 등선보다 높이 올리지 않는다.
△피모와 모색=모질은 매끄럽고 짧으며 광택이 있다. 모색은 호랑이모에 백반이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검정 모색에 백반이 있는 것도 좋다. 백반은 평균적으로 주둥이 이마의 중앙, 목 주위, 전흉, 앞발의 전부 또는 일부, 뒷발의 종아리 아래에 있다.
△성격=영리하고 쾌활한 성질을 하고 있으며, 매우 애정이 깊고 활동적이다.
△크기=체중에 따라 세가지로 구분한다. 경량급: 6.8kg 이하, 중간급: 6.8kg 이상~9kg 이하, 중량급: 9kg 이상~11kg 이하 박인로 (사)한국애견연맹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