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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유-아름다운 "울산의 어촌"

2005-01-09     경상일보

해양수산부는 최근 전국 연안의 어촌들 가운데 경치가 빼어난 100곳을 선정해 어촌관광 길라잡이 "아름다운 어촌 100선’(컬러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 화보집엔 우리나라 연안에 산재한 1천900여개 어촌들 중에서 특별히 경관이 아름다운 어촌마을 100곳을 지난해 6월부터 6개월동안 촬영한 경관사진이 실려 있다. 이와 함께 마을현황, 주변 볼거리, 지역축제, 각종 체험프로그램, 숙박시설, 특산물 및 먹거리 등 관광정보가 골고루 담겨있다.
 울산지역에서도 △정자·당사 △일산 △대송 등 어촌 3곳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 어촌 마을은 울산12경에도 포함된 만큼 이번 계기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탈 전망이다.
 특히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중 하나이다. 주전해변에에는 동해의 푸른바다 일출광경과 더불어서 깨끗한 몽돌 자갈이 해변에 늘어져 있다. 이러한 동해안 청정해역과 더불어 보석처럼 아름다운 까만밤 자갈밭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어서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밤 풍경은 더욱 장관이다. 하얀 포말만 토해놓는 시커먼 바다, 멀리 수평선에 걸린 오징어잡이어선의 하얀 불빛이 이국적인 레스토랑과 어우러져 또 다른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 여기에다 일산해수욕장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울주군 간절곶 등은 관광객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의 체험"을 약속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화보집은 앞으로 전국의 많은 사람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정보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지역내 어촌 관광홍보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보내용을 홈페이지 및 해양관광포털사이트인 "바다관광’(www.seantour.com)에 게재했으며 CD로도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