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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유-자원봉사 나서자

2005-03-03     경상일보
 
올해 초 본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꼽았다.
 올해 개최되는 주요 국내외 행사는 제6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5월16~20일)와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 총회(5월27일~6월24일), 제86회 전국체전(10월14일~20일), 제10회 바다의날 행사 등으로 내·외국인 4만여명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울산이란 브랜드를 국내·외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모두가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행사가 시민들의 외면 속에 진행될 경우 일회성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자원봉사가 행사의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와 남구청 등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총 2천5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4월15일까지이며 9개분야별로는 안내 844명, 환경미화 174명, 교통질서 440명, 급수봉사 313명, 미아보호 28명, 전산통신 224명, 프레스센터 50명, 교통시설물 관리 20명, 예비인력 407명 등이다.
 남구청도 5월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제6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영어 30명, 일어 4명, 중국어 4명, 기타 86명 등 100명으로 숙소, 쇼핑·관광 및 셔틀버스 안내, 개회식 및 경기진행요원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올해 울산은 시 승격이후 가장 바쁜 한 해로 이들 행사를 통해 산업·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는 자원봉사의 양과 질에 달린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고 당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