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카지노

장동건 판타지 대작 무극 홍보

2005-11-29     경상일보
 
톱스타 장동건이 천카이거 감독의 판타지 대작 '무극'의 프로모션을 위해 12월 6개국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무극'은 12월15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0여 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국, 미국, 중국 3개국에서 3천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고 제작에만 3년이 걸린 '무극'의 아시아 프로모션은 12월10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장동건, 천카이거 감독과 함께 중국 배우 장바이즈(張柏芝), 일본 배우인 사나다 히로유키 등 아시아 3개국 주연배우들이 동시에 움직인다.

장동건은 우선 12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언론을 상대로 하는 기자회견 및 천안문과 만리장성에서 열리는 개봉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12일에는 베이징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13일 홍콩, 14일 싱가포르, 15일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한다.

장동건은 도중에 일행과 떨어져 17,18일에는 '태풍'의 무대 인사차 귀국한 후, 19일 말레이시아를 거쳐 20일에는 태국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22일 '무극' 개봉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베이징을 방문하며, 23일에는 대만 프로모션에 나선다.

장동건의 소속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의)는 29일 "장동건 씨는 국내 영화 '태풍'의 개봉과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영화 촬영 일정으로 아시아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던 장동건 씨는 이번 프로모션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엠 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장동건 씨의 아시아 각국 팬들이 '무극'의 베이징 프리미어 티켓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른 것으로 안다"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소속사로 장동건 씨의 베이징 방문 일정 문의 전화를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 제78회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경선에 중국 대표로 출품돼 있는 '무극'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