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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제주 올로케

2005-12-02     경상일보
 
김종학(김종학 프로덕션·㈜청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작가 송지나씨가 대본을 쓴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담은 역사 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가 제주에서 촬영된다.

이 드라마에는 인기 탤런트 배용준을 비롯해 정진영, 최민수 등이 출연하며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를 연출한 바 있는 김종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주 올 로케에 들어간다.

드라마는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제작되며 내년 9월부터 24부작으로 국내외에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사인 ㈜청암엔터테인먼트사는 만주 정벌 등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대한 고증을 엄격하게 하고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사신(四神)의 신화적 요소를 가미해 단군조선에서 이어져 온 우리의 진정한 역사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제주도에서 일본과 동남아지역 외신기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도 갖는다. 이 제작발표회는 일본 전 지역에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관광제주의 이모저모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세트장 설치를 위해 제작사와 묘산봉관광지 사업시행예정자인 에니스측과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며 세트장은 촬영 후 영상단지로 육성,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드라마 촬영장 인근 4만여평에는 400억∼5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23개동 3천여평의 콘도미니엄을 건립, 드라마 세트장 방문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