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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풍부한 오징어·닭고기 여름철 기력회복에 안성맞춤 - 오징어·닭겨자 냉채

2007-07-10     경상일보
 
 
덥고 습한 날씨가 연속되는 장마철에는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지면서 짜증과 더불어 식욕이 저하되고, 흘리는 땀과 함께 체력소모도 많아지므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보충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칼슘과 뇌의 적절한 열량공급을 위한 단백질과 당질이 풍부하면서 포화지방산이 적은 오징어,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와 식욕을 자극하는 겨자를 이용한 냉채요리를 추천한다.

오징어는 열량은 낮고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은 높은데 소화율이 낮아 위장질환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고, 당뇨나 고혈압 등 열량제한과 체중조절을 요하는 환자일 경우는 고지방 고단백질의 보양식이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리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오징어·닭겨자냉채

△4인 기준 재료 = *주재료 : 닭고기 200곔, 오징어1마리, 양파50곔, 당근20곔, 오이 80곔, 피망 1/2개, 밤 2개, 대추 5개. *닭밑간 : 소금 1/2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겨자소스 : 갠겨자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조리법 = ① 닭은 깨끗이 씻어 껍질은 제거하고 소금,생강즙을 고루 바른 다음 찜통에 20분정도 쪄 익힌 후 결대로 찢어둔다. ②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후 안쪽으로 0.2㎝간격의 대각선으로 칼집을 낸 다음 가로세로 3×4㎝ 썰어 끓는 물에 데쳐내어 식힌다. ③ 양파와 당근은 손질해서 가로세로 4×0.7㎝ 굵기 0.2㎝크기로 썬다. ④ 오이와 피망도 당근과 같은 크기로 썬다. ⑤ 밤은 속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고, 대추는 돌려 깍아 씨를 빼고 길이로 3등분 한다. ⑥ 갠겨자에 식초, 설탕, 다진마늘,마요네즈, 소금, 후추를 넣고 서로 어우러지게 섞어 겨자소스를 만든다. ⑦ 넓은 볼에 찢어놓은 닭살과 양파, 당근, 오이, 피망, 대추, 밤을 모두 넣고 먹기 직전에 겨자소스를 끼얹어 버무려 낸다. *요리는 재료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냉장고에 남아있는 양배추, 부추, 피망 등을 적절하게 모양과 색을 배합하여 이용하면 된다.



권명숙 울산광역시영양사회장

-울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업, 울산시영양사회 부회장, 2007년 신지식인으로 선정, (현)울산광역시영양사회장·프라우메디병원 영양실장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