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좋은 버섯 면역력 길러 열량 낮고 섬유질 풍부한 건강식
2007-08-28 경상일보
지구온난화와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절기와 상관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덥고 습한 날씨에 미생물들의 번식 또한 심해지면서 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설탕과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미생물 또한 생육조건이 좋아져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되었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음식만 섭취하면서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옛날보다 훨씬 더 같은 조건에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야채류, 새싹순 등 생채소들은 소독수 또는 식초물로 씻어주고 74℃ 15초 이상 끓이면 최소한의 살균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으로 버섯탕수를 소개한다.
항암효과가 좋은 버섯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하고, 다당류인 글루칸은 세포의 면역성분을 증가시키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소스로 들어가는 양파, 피망, 당근 브로컬리 등도 면역력 증가에 좋다. 그 외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김치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잡곡밥을 매일 먹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재료 = 새송이버섯 2개, 양송이 3개, 팽이버섯 1봉지, 표고버섯 2개, 튀김가루 1컵, 전분 2스푼, 계란 1개, 물 1컵 ,식용유. *소스재료 = 피망 1개, 양파 1/2개, 당근 1/2개, 브로컬리 1/2송이, 다진마늘, 케찹, 식초 1스푼, 소금 1작은술, 설탕 1술(대신 과일후르츠 이용해도 됨) 전분 2스푼.
△조리법 = ①새송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길이대로 가로,세로 4등분 하고, 양송이는 길이대로 2등분, 표고버섯도 기둥을 떼고 가로세로 4등분, 팽이는 모양대로 몇가닥씩 붙여서 떼어 둔다. ②튀김가루와 전분을 섞어 버섯에 먼저 한번 살짝 굴리고 남은 가루는 전분 2스푼과 계란, 물로 으깨어 튀김옷을 만든다.(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바싹한 튀김옷이 되지 않고, 온도차가 나도록 얼음물로 반죽하면 바싹한 튀김옷이 된다.) ③튀김냄비에 기름을 붓고 열을 가한 뒤 소금을 조금 넣었을 때 쨍그랑 소리가 나면 180℃정도 되므로 한 가닥씩 바싹하게 튀겨둔다. ④양파, 당근, 피망은 돌려가며 썰어 밤톨모양으로 썰고, 브로컬리는 모양대로 한입씩 따서 씻어두고, 물 1컵에 소금, 케첩, 마늘, 설탕, 식초를 넣고 끓으면 야채를 넣어 살짝 익힌다. ⑤접시에 튀긴 버섯을 담고 그 위에 소스를 예쁘게 뿌린다.
권명숙 울산광역시영양사회 회장 프라우메디병원 영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