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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향]봄의 전령, 매화

(37)우치 손태원

2011-03-13     김봉출 기자
迎春句(영춘구)

一樹花發萬世春, 한나무 가지에 꽃이 피니 온 세상이 봄이구나.

유난히도 춥고 긴 겨울, 드디어 매화가 피었다는 春信(춘신)을 듣고 기뻐서 밤새 송연묵을 갈아 행서로 단숨에 갈겨 보았다.





손태원씨 약력


대한민국 통일서예미술대전 대통령상 및 통일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한국서예협회·한국전각학회·울산문인협회·울산시조시인협회회원 등. 현 간송서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