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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향]인간의 도리는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것

(42)서호 이권일

2011-04-17     경상일보

歲寒松柏(세한송백)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알게된다.<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말>사람이 평소에는 별로 표시가 나지 않지만 큰 일을 당하고 나면 그 사람의 절의 지조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탐욕과 권세에 아부하지 않고 오직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유학자 추사선생. 그의 제자 이상적이 지킨 사제간의 의리를 추운 겨울의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에게 그려준 세한도 그림이 있다.



이권일씨 약력



대한민국미술대전·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21세기를 이끌어갈 젊은 서예인 초대전·517돌 한글날 기념 한글서예큰잔치전·오늘의 한글서예작품전 등 참여. 개인전 3회.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서호서예연구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