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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흑의 필사의 추적 - 제9보(177~198)

2011-05-10     김봉출 기자

제23회 SK배 경상일보 아마바둑대회 일반부 최고위전 결승국 <흑 덤 6집반>

● 김동길 아마 6단
○ 윤주형 아마 6단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선 동서양의 균형이 중요하다. 바둑은 어린시절부터 아동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서양에선 이것이 현재로선 힘든다.

그 이유인즉 서양의 바둑은 현재 주로 대학의 바둑클럽이나 카페 등에서의 바둑모임 즉 성인위주로 바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바둑학원이 개설되어있는 우리나라처럼 어린시절부터 바둑에 입문하며 이를 통해 바둑영재가 탄생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에도 원인이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세계아마추어바둑에서 총호선으로 겨루는 방식은 제고해야하며 이는 결국 서양의 아마추어는 결코 들러리 역할에 만족하고 말기 때문이다.

흑의 끝내기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어 그 대소의 크기를 가늠해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다만 어느 곳이 먼저인지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흑 177에 이은 181, 또 다시 183을 선수활용한 후 189에 지키니 이번에는 백이 선수로 둘 차례가 되었다. 189쪽은 백이 가고 싶은 장소이기도 했다.

이길춘 아마6단 kilchoo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