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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백의 행보 성공적 - 제4보(63~82)

2011-05-18     김봉출 기자

제23회 SK배 경상일보 아마바둑대회 여성부 결승국 <흑 덤 6집반>

● 이인화 아마 4단
○ 이진우 아마 4단

백번의 이진우 양은 바둑클럽 유석회의 여성회원으로 내년 명지대 바둑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고 기력연마에 열심이다.

올봄들어 유석회 꼬마회원인 최한뉘, 김지우군 등 두 어린이가 프로기사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바둑유학을 떠났으며 이동휘 군 역시 지방연구생으로 부산에서 입단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어 현재 성공적으로 프로바둑기사에 데뷔해서 활동하고 있는 박승화 프로 5단에 이어 가까운 장래에 유석회의 2, 3호 울산 프로 바둑 기사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흑 63은 귀를 지키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었으며 65 역시 차분한 진행이었다. 이에 맞대응한 백의 66도 빠트릴 수 없는 행보였다.

이 66의 한칸뛰기를 생략하면 중앙활동에 큰 제약을 받으며 흑의 압박으로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흑 67은 백70의 단수 때문에 무리수였으며

이로 인해 백은 82까지 중앙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정리를 하여 전체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는데 흑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길춘 아마6단 kilchoo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