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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고원전 150㎞ 떨어진 지역 쌀 세슘 검출

2011-08-19     경상일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150㎞ 떨어진 지역의 쌀에서 방사성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바라키(茨城)현이 올해 생산될 현미(벼에서 겉껍질만 벗겨낸 쌀)의 방사성 물질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코타시(市)의 현미로부터 1㎏당 52베크렐의 세슘이 나왔다.
 이는 잠정기준치(1㎏당 500베크렐)와 수확 후 본조사에서 중점조사구역으로 지정하는 기준인 1㎏당 200베크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농림수산성은 17개 도현(都縣)을 대상으로 수확전 예비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올해 생산될 쌀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코타시는 방사성 물질의 대량 방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