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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기초체력 부진학생 ‘증가’…하루15분 꾸준한 운동을

2013-11-14     차형석 기자
▲ 김혜린(울산여중 2)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방학이면 학원에서 하루 종일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여유 없는 생활에 학생들의 체력은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학교마다 실시하는 체력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요즘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라는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실시한다. 평가 후 등급별로 나눈 뒤 4~5등급 학생들은 기초체력부진 수업을 받게 된다. 올해는 기초체력부진 학생이 벌써 1학년 9명에 2학년 1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다.

이처럼 체력이 약하게 되면 공부 또한 집중력 있게 못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도 떨어진다. 결국 이는 학생들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역시 바쁜 학교 및 학원생활 탓이다. 시험이 끝나면 바로 시험에 학원을 마치면 밤 10시가 훌쩍 넘어 버리는 학생들에게 운동할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 체력을 키우라는 것은 모순이다.

울산여자중학교에서는 이에 따라 아침마다 해당 학생들을 위한 특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 체력 단련실도 마련했다. 학생들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줄넘기나 자기 전후의 스트레칭, 걷기 등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이렇게 꾸준히 하루에 15분만 투자한다면 체력은 어느새 1등급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의 몸을 위해 무리한 운동도 아닌 간단한 운동 즉 작은 노력을 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