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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숙박시설 유치해 관광동구 초석”

여야 아우르는 화합 구청장...나고 자란 동구 위해 최선

2014-06-05     김준호
▲ 권명호 동구청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먼저 동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나와 너가 없는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제5대 민선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된 권명호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의 선거운동기간동안 많은 동구주민들의 격려와 성원, 지지로 동구청장이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진보 텃밭이라 불리는 동구에서 새누리당이 재탈환한 것에 대해 “동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이 서로 소속 정당이 달라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힘을 합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권 당선인은 이어 “새누리당을 지지한 주민,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한 주민, 통합진보당을 지지한 주민, 그리고 노동당을 지지한 주민들 모두 다 같은 동구주민들이다. 새누리당의 후보로 당선됐지만 나는 이 모든 분들의 구청장으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주민화합의 뜻을 밝혔다.

선거운동 초반 인지도 제고가 가장 힘이 들었다는 권 당선인은 “향후 구청장으로 재임시 관광동구를 만들기 위해 대왕암 공원 인근에 유스호스텔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태어나고 지금까지 자란 고향 동구를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드러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