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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울산 교육감 당선인]“품격높은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

울산 최초로 연임 성공...안전시스템 구축 다짐

2014-06-05     이왕수 기자
▲ 김복만 후보가 울산시교육감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서경자씨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aykt6.com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은 “6대 울산교육감직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품격 높은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역대 교육감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울산교육을 안정적·지속적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는 일념을 바탕으로 울산 곳곳을 찾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말씀을 나눴다”며 “소중한 말씀들을 울산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이루지 못한 일들과 함께 전국 최상위 학력, 청렴행정, 안전한 학교 등의 성과를 토대로 행복울산교육을 위해서는 할 일이 더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울산교육의 꿈과 희망인 학생에게 만족을, 교사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기쁨을, 지역사회에 행복을 반드시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앞서 7777프로젝트를 밝혔다. 7대 울산교육감으로서 7개 공약과 77개 과제를 성실히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그는 첫번째 공약으로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학교, 학교 및 교외활동시 학생안전 시스템 구축 등 학생 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을 비롯해 가정·학교·성폭력 피해자 또는 학생 미혼모 등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위기학생을 보호할 ‘가정형 Wee센터 설립’,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설립’, 건전한 학원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운영’ 등도 공약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함께 경쟁했던 김석기·정찬모·권오영 후보의 공약 가운데서도 자신의 교육관과 교육정책에 부합하는 사항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역사적 소명인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실현해 믿음과 열정으로 신뢰받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1947년 북구 강동에서 출생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을 거쳐 울산대학교 교수, 울산시 정무부시장, 울산상공회의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부인과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