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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실]스마트교육과 지원 도구

2015-01-27     경상일보
▲ 이청호 대현초등학교 교사

스마트교육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를 의미하며, 교육 환경, 교육 내용, 교육 방법 및 평가 등 교육 체제를 혁신하는 것이다.

기존 전통적인 학교 교육은 대부분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 속에서 서책형 교과서를 통해 이루어졌다. 스마트교육에서는 기존의 제한된 교육 체제의 영역을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공간과 활동 방법으로 확대, 21세기 학습자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따라서 스마트교육은 미시적으로는 하나의 교육방법이며, 거시적으로는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육 환경 등을 포함하는 교육체제로 볼 수 있다.

스마트교육의 실현을 위한 교육 환경으로 기존의 교단 선진화 장비를 포함해 스마트 기기 등 첨단 정보 통신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도구의 활용 전제는 교육적 목적 달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단지 스마트한 도구의 활용 그 자체는 스마트교육의 진정한 의미로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스마트교육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21세기 학습자 역량이란 무엇인가? 미래 교육은 학생, 생활양식, 정치, 사회, 문화, 기술, 패러다임 등의 변화로 인해 교육 패러다임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요인들이 미래 학습자에게 특정 영역에 대한 더 강화된 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에 맞추어 교사들의 역량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학습자의 역량은 기초 능력 개발, 인성 계발, 경력 증진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기초 능력 개발 영역은 학습자가 21세기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능력이 포함된다. 주로 인지적 영역의 학습 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창의적 능력, 문제 해결력, 협력, 테크놀로지 리터러시, 예술적 사고 등이 해당된다. 인성 계발 영역은 21세기 사회에서 요구되는 도덕적·윤리적 가치관 형성에 대한 부분이다. 주로 정의적 영역의 학습 능력과 관계 깊고 배려, 도전 의식, 윤리 의식 등이 포함된다. 경력 증진 영역은 기초적인 지적 능력과 인성이 자유롭게 조화되어 실제 사회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능력과 연계되는데, 사회적 능력, 자기 주도성, 리더십, 유연성, 책무성 등이 해당된다.

스마트교육은 이러한 학습자 역량 향상을 목표로 이루어지며, 교사는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21세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어야 한다.

옛 교육과학기술부(2011년)에서 개념 지은 ‘스마트(SMART)’의 의미에 따르면 “스마트교육이란 미래 교육 대비와 21세기 학습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지원 체제로서, 이를 위해서는 작게는 수업 방법의 개선에서부터 교육 체제의 종합적인 변화까지의 교육 혁신을 통해 가능하며, 특별히 첨단 (스마트) 기술이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2013년 김현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수업에서는 수업 방법 개선의 일부인 첨단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교육에 손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첨단 기술의 도구적 측면을 ‘스마트 수업 지원 도구’라 칭하고 몇 가지를 소개한다. 크롬(Chrome), 큐알 코드(QR Code),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클래스팅(Classting),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맞는 재미나고 효과적인 교실 수업을 위해서 스마트교육을 토대로 한 스마트 수업 지원 도구를 적극 활용해 보았으면 한다.

이청호 대현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