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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주말 문화가

2015-10-08     석현주 기자
-공 연-

△뮤지컬 ‘정글라이프’= 정글같은 회사생활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극중 인물들은 저마다 정글에 사는 동물들의 캐릭터를 닮아 있다.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는 먹이사슬의 구조 위에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공연없음.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209·7850.

△연극 ‘수상한 흥신소’= 이 연극은 2010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코믹연극이다.

평범한 20대 백수와 죽은 영혼들의 은밀한 거래 그리고 그 속의 희로애락을 그려내고 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추석연휴 공연없음. 30일(문화가 있는 날)오전 11시·오후 7시30분(2회 공연). 270·2600.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의 특징인 ‘믹스 앤 하모니(Mix & Harmony)’를 콘셉트로 전 세계의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레스토랑을 무대로 펼치는 요리대결에서 ‘그린주방장’과 ‘레드주방장’이 초밥, 피자, 비빔밥 등 다양한 세계음식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등으로 들려준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없음. J아트홀. 293·8034.



-전 시-

△한글서예가 김숙례 열번째 개인전= ‘우리글, 한글’을 주제로 서정윤의 시 ‘편지’를 비롯해 ‘어머니’ ‘난향중’ ‘비를…’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짧은 글귀에 깊은 뜻을 담아내는 김 작가는 조형성과 의미전달에 치중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11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갤러리 201. 298·9955.

△현대미술의 오디세이 전=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작가 30명이 참여하는 전시.

특정 주제나 범주에 갇히지 않고 도전과 열정을 담은 회화, 입체, 영상, 설치 등의 현대미술 작품 70점.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226·8251~3.

△10월의 작가 이상아전=작가가 직접 기르는 강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새기기 위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의 이야기를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표현한 전시.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쉼. 226·8251.

△제나 할러웨이 ‘더 환타지’= 제나 할러웨이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여성작가다.

대표작 ‘엔젤스(Angels)’를 비롯해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컬렉션에 선정돼 화제가 된 ‘스완 송(Swan Song)’ 등 180여 점 전시. 11월15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