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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제한적 상승 기대

2015-10-18     이우사 기자
▲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이번주 증시는 3분기 호실적 업체와 화학, 조선, 금융, 건설, IT 중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약세에 따라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있어 환율수혜효과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시점이라 박스권 장세를 펼칠 전망이다.

미국증시는 조기금리인상 완화기대 및 기업실적, 경제지표발표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연준에서 발표하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경기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제조업부문이 여전히 부진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화된 상황으로 판단된다는 언급을 했다. 발표된 소비지표는 약세, 고용지표는 강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 상하이지수는 6.5% 상승한 3391.35포인트로 마감해 6월 이래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향후 중국의 경제정책이 중저속성장 즉 뉴노멀과 관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연말까지 크게 두 개의 시나리오를 가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최근 경기, 환율, 기업 실적 등의 여러 변수를 고려해 볼 때 주가 상승을 크게 이끌 만한 요인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유럽이 돈을 더 풀 것이고, 이에 따라 강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견해다.

그동안 2000포인트 언저리에서의 펀드 환매물량부담은 항상 추가상승의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이번에도 지수가 2020선을 넘어선 가운데 기관의 펀드 환매 압력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게 중론이다. 연말정산과 관련해서는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펀드 가입을 1순위로 추천한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