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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테러공포 속에 2000선 돌파 기대

2015-11-22     이우사 기자
▲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6.57P(0.84%) 상승한 1989.86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리 테러 영향으로 한때 1940선까지 밀렸지만 곧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 역시 테러 공포 속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상승동력)이 없어 상승폭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2(미국·중국) 악재 완화로 미약하나마 상승세가 예상된다.

주 후반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이 예정돼 있으며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소비시즌이 시작, 연말 소비 증가율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연말소비 분위기 속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IT, 의류 등 소비재 업종이나 배당시즌을 앞두고 있는 배당주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연기금은 계절적으로 11월과 12월에 순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주에도 순매수가 기대된다.

따라서 연말 연초 투자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대비한 소비재 업종에 집중하고, 중기적으로는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연말 연초는 특성상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많아 연말 효과 및 1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2010년 이후 11~12월 IT업종의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횟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