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금리인상 앞두고 등락 반복할듯
2015-12-06 이우사 기자
현재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가장 큰 악재는 외국인 매도세다. 외국인 매도세 지속 여부가 2000선 회복의 열쇠라고 판단된다. 실제로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3000억원 이상 매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곧 다가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변동성 장세 속에 2000선 등락을 반복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OMC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저하로 보수적 관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초중반으로 떨어지면 주식시장 대기자금이 들어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연말 연초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 추가 하락 여부 등 해외 변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아 높은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되면서 기존에 투자했던 펀드수익률을 검토한 결과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펀드로는 대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배당주펀드는 국내 및 해외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향후 증시도 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이 되겠지만 실적위주의 스타일 펀드에 장기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