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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폐장앞두고 2000선 회복 주목

2015-12-27     이우사 기자
▲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올해 주식시장은 수요일인 30일 폐장된다. 3거래일동안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변동세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2000선 회복이 관심사다. 국내 증시는 신용등급향상, 외국인 매도세 감소, 기관연기금 매수세 급증에 따라 2000선이 좌우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배당락이 이뤄지는 29일(화)이다. 배당락으로 인한 하락 압력이 거셀지, 얼마나 반등할지 주목된다. 배당락을 전후해 기관 등 주요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지만, 12월 결산 즈음에 소위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로 대거 순매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금리인상 후 세계 증시는 유가와 경제지표에 좌우되는 분위기다. 연말연초를 맞아 거래량이 감소하며 다소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폭이나마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투자심리를 끌어올려 외국인 매도세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이번주 주요 변수는 저유가 지속여부, 배당락 전후 기관투자자의 움직임,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 등이다. 아무래도 변동성이 존재하는 연말연초는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 무게감이 실린다. 연말 정산과 관련된 개인연금과 IRP 적립식 펀드에 대한 납입이 필요한 시기다. 바쁜 연말이지만 절세저축에 대한 납입을 잊지말자.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