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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팔방]울산 대기업 여자화장실 천장서 몰래카메라 발견

2016-01-26     김준호
울산의 한 대기업 사무동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울산 동부경찰서와 동구 소재 한 대기업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회사 내 사무동 여자화장실에서 한 여자직원이 천장에 숨겨져 있던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해당 직원은 부서장에게 곧바로 보고했고 회사 측이 몰래카메라로 최종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카메라는 가로·세로 각 4㎝ 크기의 정육면체 큐브 모양으로 최근 나오는 초소형 전문가용 카메라는 아니고 보통 수준의 몰래카메라로 알려졌다.

석고보드 천장을 드라이버로 빼낸 뒤, 카메라와 배터리를 설치하고 다시 덮어 작은 구멍을 내 화장실 내부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몰래카메라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24일 오후 11시부터 25일 오전 10시40분까지 약 11시간 정도 영상이 녹화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영상이 시작되는 시간대의 주변 CCTV를 분석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