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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선물세트 훔쳐 부모 명절 선물로

30대 취업준비생 입건

2016-02-16     최창환

○…명절마다 부모님에게 줄 선물세트를 훔쳐온 30대 취업 준비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남구경찰서는 지역 대형마트에서 14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훔친 혐의로 A(여·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께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마트 식품코너에서 한우고기 등 총 6종의 선물세트(43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명절마다 총 4회에 걸쳐 143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세트가 자주 없어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던 마트 종업원이 A씨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 일체가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인 A씨가 명절에 가져갈 선물을 사야 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범행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