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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훔치던 40대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

2016-04-19     김은정
○…잠복 중이던 경찰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자전거를 훔치던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20분께 남구의 한 백화점 앞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돼있던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망치를 이용해 자전거 자물쇠를 부수고 자전거를 훔쳤다.

강씨의 범행은 잠복수사를 하던 남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에게 걸렸다. 형사들은 다른 범죄의 용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백화점 인근에서 잠복을 하고 있었고, 망치로 무언가를 깨는 소리가 들려 현장에 갔다.

강씨는 자전거 2대에 이어 3대째 훔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던 참이었다. 자전거는 백화점이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거치해둔 것이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