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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文 500억·洪 420억·安 460억 써

지지율 15% 이상 전액보전
劉·沈 한푼도 못 돌려받아

2017-05-10     연합뉴스

19대 대선의 선거비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총 500억원가량을 썼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420억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약 460억을 각각 지출했다고 각 정당 관계자들은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완주하는 후보는 자신의 득표율에 따라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대 509억여원까지 사용한 비용을 국가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다. 13명의 완주 후보 중에서는 문 대통령과 홍 후보, 안 후보 측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에 사용한 비용을 대부분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총 500억원가량을 지출했다. 민주당은 후보자 등록 이틀 뒤 지급된 선거보조금 123억5000여만원 외에 ‘문재인펀드’로 모은 330억원가량과 금융권 대출을 더 해 마련했다.

한국당이 이번 선거에서 사용한 비용은 약 420억원이다, 한국당은 이번 대선에서 선관위로부터 지급받은 선거보조금(119억8000여만원)에 부동산 담보대출 250억원과 기존에 당이 보유하고 있던 재원 130억원을 더해 약 500억원의 자금을 운용했다.

대선 후보자가 사용한 비용이 법 규정에 맞게 지출됐다면 오는 7월18일 이내에 보전받게 된다.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한 나머지 후보 10명은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 후보자가 총 유효투표수의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고 10~15% 획득 시엔 절반을 받을 수 있지만, 득표율이 10%에 못 미치면 보전대상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