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카지노

감초 국내 시험재배 첫 성공

2001-01-07     경상일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한약재인 감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7일 경북농업기술원 의성약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99년 중국에서 감초종자 1㎏을 들여와 시험장내 1천여㎡에서 2년여간 시험재배에 나서 올해 감초 1천kg을 생산할 계획이다.  약초시험장은 이번에 감초재배에 성공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농가를 상대로 감초재배 교육에 들어가 의성지역을 중심으로 감초재배 보급에 나설 계획이어서 감초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약용식물인 감초는 지난 70년대 중국에서 종자를 들여와 국내에서 재배한 적이 있으나 종자가 워낙 비싸고 토양이 안맞는 등 생육조건이 좋지않아 재배를 포기한 이후 지금까지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현재 감초는 한약재료와 제약회사, 식품원료로 국내에서 연간 4천∼5천t이 소비되고 있으며 시험장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감초보급에 나서 오는 2005년까지 국내소비량의 50%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약초시험장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감초의 국내재배 성공으로 앞으로 농가에 감초재배 보급을 확대해 수입대체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