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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부총재 제명 자민련 내부분열상

2001-01-04     경상일보
자민련이 4일 교섭단체 등록날인을 거부하고 있는 강창희 부총재를 해당행위자로 규정, 제명을 결의하고 이에 정진석 의원 등이 “나도 도장을 찍은 적 없다”고 강력반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이에따라 자민련은 교섭단체 등록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데 이어 강창희 의원 제명을 둘러싸고 당내 분열현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임시 당무회의의 강부총재 제명 결의에 대해 “절대 승복할 수없다”면서 “나도 (교섭단체 등록서류에) 도장을 찍은 적 없어 (날인은) 무효”라고주장했다.  이에 앞서 강부총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도를 벗어난 이런 교섭단체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원내교섭단체 등록날인 거부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당이 예속화되는 교섭단체를 수용한다는 것은 우리 당을죽음으로 내모는 해당행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김종필 명예총재는 강부총재 제명조치를 보고받고 아무런 말도 하지않는 등 침묵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5일 귀경한 이후 사태수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나설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