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카지노

전국 체불임금 증가불구 울산은 줄어

2001-01-04     경상일보
전국적으로 체불임금이 늘고 있으나 울산은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울산지역에는 25개 사업장 209명의 근로자가 5억3천여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99년 같은 기간의 체불임금 17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울산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부도나 폐업을 한 업체가 적어 체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사무소는 그러나 설을 앞두고 체불사업장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특별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고 생계비를 대출해 주는 등 체불임금 청산대책을 마련했다.  노동사무소는 2개월이상 장기간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근로자 1인당 500만원 범위내에서 연리 6.5%, 1년거치 3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생계비를 대출해주기로 했다.  도산한 사업장에서 체임이 발생했을 경우 최종 3개월분 임금 및 3년치의 퇴직금에 대해 근로자 1인당 총 720만원 한도내에서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우선 지급키로 했다. 곽시열기자yeol@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