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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초대 민선 울산 북구체육회장, “북구 대표 체육행사와 골프 실업팀 창단 임기 내 추진”

동호인·임원간 소통·협조로 북구체육 위상 높여
체육인 처우 개선 위해 독립적 예산 확보 필요
골프팀 창단에 지역기반 기업체와 지원 협약중

2020-03-24     정세홍
▲ 이동훈 초대 민선 북구체육회장은 지역의 체육동호인들과 우호·협조적인 관계를 통해 북구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의 초석과 밑거름을 공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임기동안 쇠부리축제처럼 북구를 대표하는 체육행사와 북구지역 기반의 골프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동훈(62) 초대 민선 울산 북구체육회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의 체육동호인들과 우호·협조적인 관계를 통해 북구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의 초석과 밑거름을 공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구·군체육회는 그동안 생산적이지 못하고 독립성이 부족했다. 취임 후 두 달이 지났지만 무엇보다 예산이 부족한 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치단체장, 시체육회와 잘 협조해 연계성을 갖고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북구골프협회장, 북구족구협회장, 북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북구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왔다. 최근에는 5개 구·군체육회 협의회장이라는 중직을 맡았다.

그는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할 때는 체육회 집행부에 체육과 관련없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는 체육회의 생산성 저하와 독립성 결여로 이어졌다”며 “취임 후 집행부 구성을 체육인들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열악한 체육인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서라도 체육회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그동안은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예산만 갖고 체육회를 운영해왔다. 구·군체육회만 해도 하부 동 체육회, 종목단체 등 하부조직이 많은데 구 지원예산만으로는 전부 지원을 할 수가 없다”면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이 예산 확보다. 지역 기반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구는 엘리트체육(사격)과 장애인체육(수영)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기 동안 골프 실업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며 “지역에 인재가 많다. 지역 기반 기업체와 협약을 통한 지원을 논의중이었는데 현재는 신종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향후 임기동안 체육동호인, 임원과 소통과 협조를 통해 지역체육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하게 취임하고 나서 아직 체계도 잡히지 않았고 예산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체육동호인간 협조와 단결된 모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행사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골프 실업팀 창단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