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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 칼럼]AC 뉴노멀시대 새로운 일자리가 밀려든다

2020-09-14     경상일보
▲ 최진 (주)예공티엔씨 대표

올해 초 갑자기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일상의 변화는 극심하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류의 생활공간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기원전과 기원후가 아닌 BC(before corona) to AC(After corona)로 구분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그만큼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재택근무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85만명의 중·고등 3학년생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 450만명이 온라인 개학을 했다. 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 300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서버 등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기술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기존 기술들을 불러낸 셈이다. 이러한 것들로 기존의 교육이 재정의되고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었다.

최근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가운데 데이터댐(데이터 수집, 가공, 거래, 활용 기반 강화사업)에 5년간 총 15조5000억원의 중앙정부 재정을 투입해 고품질 AI 데이터셋 구축과 활용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많은 기초데이터를 입력해 상용가능한 고품질 AI 데이터셋 구축이 어렵기에,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데이터셋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AI를 활용한 새로운 신산업의 토양을 조성하는 목적의 사업으로 보여진다.

행정안전부에서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통해 빅데이터 데이터셋 입력 업무에 8000명을 모집해 올해 12월까지 고용할 예정이다.

한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에 등록된 사람이 15만여명,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5만여명으로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기업 매출이 2년만에 8000만원에서 100억원대로 뛰었다.

또한 다른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기업은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이 청각 장애인은 시각에 예민한 특성을 살려 비전 기반 데이터 라벨링업무에 투입하는 등 사회취약 계층을 특성에 맞는 AI 데이터셋 전문인력으로 커리어를 쌓아주고 채용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일의 산업도시 울산에서 새로운 산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뉴노멀시대 고품질 AI 데이터 제조산업 등 디지털 플랫폼을 위한 신산업에서도 산업도시의 위상을 제고하면 어떨까?

최진 (주)예공티엔씨 대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