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카지노

[이런직종]사고 발생시 손해액.보험금 책정

2004-01-20     경상일보
만일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제품이나 보장범위도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제도의 발달로 관련업무가 복잡해지면서 생겨난 직업으로 사고 발생시 보험약관이나 관련법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손해액과 보험금을 책정해내는 전문가다.
 손해사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사, 손해보험협회 등에서 일정 기간 수습과정을 거쳐야 한다.
 손해사정사는 취급하는 사고 분야에 따라 1종, 2종, 3종대인, 3종대물 등 4종류로 나뉜다. 1종 손해사정사는 화재·책임·기술·신용손해보험영역, 2종 손해사정사는 해상보험과 항공 및 우주보험영역을 취급한다.
 자동차보험 중 사람의 신체와 관련한 사고는 3종대인 손해사정사가, 물건이나 재산 등에 대한 것은 3종대물 손해사정사가 각각 담당한다.
 자격시험에는 학력·연령 등에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지만 "보험업계의 고시"라 불릴만큼 시험이 까다롭다. 1차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실무에 치중한 문제가 많은 2차 시험은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관련업계에서 손해사정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1차 시험이 면제된다.
 시험에 합격한 뒤 손해보험회사에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 일정기간이 지나 자격증이 나오면 자격증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오는 2006년 말까지 보상 실무직원 중 33.3% 이상을 손해사정사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토록 하고 있지만 상당수 보험사들은 대인분야 손해사정인이 30%를 밑돌고 있는 실정으로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