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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광주 민주화운동 41주기 기념행사

울산대공원서 추모행사 열려 시인권위 ‘미얀마 결의안’도

2021-05-20     이우사 기자
▲ 18일 울산대공원 동문 앞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울산기념식에서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참석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울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5·18민중항쟁기념 울산행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대공원에서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를 슬로건으로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신종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인원이 제한돼 현장을 SNS로 생중계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힙합댄스, 노래, 국악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 앞서 5·18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고, 관련 거리 전시도 열렸다.

행사위원회는 “우리는 모든 불의에 저항하며 대동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오월 정신을 진심으로 계승하고자 한다”며 “정의롭고 당당한 행동만이 현재를 넘어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사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울산교육청 로비에서 ‘광주 그리고 미얀마, 시대와 눈 맞추다’를 주제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울산시 인권위원회도 ‘저항과 참여, 연대의 5·18 정신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미얀마 사태 관련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