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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F 2022 지금 현장은] (7)파장 ‘날씨의 돌’·US_A ‘Cage Culture’

예비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눈길 울산대 미술학부 학생들 보이지 않는 힘 돌로 표현 타인의 대한 배려 등 담아

2022-10-26     서정혜 기자
▲ 울산대 파장 ‘날씨의 돌’.
▲ 울산대 US_A ‘Cage Culture’.
이번 미술제에는 예비 작가들인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학생들의 작품이 성숙의 계절 가을을 맞은 태화강국가정원과 어우러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파장’은 곽수아, 김명빈, 김아랑, 이강산, 소가현, 유선, 이민우, 이승은, 이채원, 석정미 등 20대로 구성된 콜렉티브 그룹이다. 이번 미술제의 주제 ‘필드’를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으로 구분하고, 에너지 필드나 마그네틱 필드처럼 드러난 세계 이면에서 작동되는 비가시적 힘을 날씨의 돌에 은유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울산대 학생들로 이뤄진 또 다른 팀 US_A는 권유빈, 길혜진, 김보영, 김태현, 박나윤, 손헌민, 정다원, 정다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차츰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생태의 변화, 예측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식의 부조화 등 갈수록 첨예화되는 시대 여러 문제를 의식하면서 모두가 공존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화해의 몸짓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타자에 대한 배려와 자연에 대한 존중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을 작품에 담았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aykt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