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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콘텐츠인줄 알았는데…SNS 광고 끼워팔기 주의

무차별적 광고 소비자 혼란 야기 허위·과장광고 낚여 피해 보기도 무분별한 정보 수용 지양해야

2023-08-21     서정혜 기자
▲ 김솔지 청소년기자(천상고2)
최근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SNS에 콘텐츠를 가장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가 다양해지고 ‘쇼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으로 확장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광고가 많이 늘어나고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어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검색을 하면 수많은 게시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가운데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생활 속 유용한 정보와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채널에서조차 어느 순간 슬그머니 광고를 끼워 넣곤 한다.

이처럼 SNS에 넘쳐나는 광고의 홍수에서 소비자들이 어떤 정보가 진짜 후기인지, 광고인지 판단하기 까다로워지고 있다. 또 영향력이 큰 채널에 광고 쏠림 현상이 심해 솔직한 후기를 담은 콘텐츠들은 검색 결과에서 뒤로 밀리고 만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무분별한 광고 콘텐츠가 더욱 혼란을 준다.

SNS 속 정보를 보고 물건을 구입했다가 예상과 다른 내용에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렇게 혼동하게 하는 기업의 마케팅 방식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한다. SNS를 이용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광고 콘텐츠의 경우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광고 콘텐츠’임을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도 SNS 속 정보를 단편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다양한 게시글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김솔지 청소년기자(천상고2)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