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옛 얀센)은 유한양행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기존 약물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 치료제로서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렉라자의 최대 경쟁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사 타그리소의 지난해 매출이 7조7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렉라자는 국내 신약 최초로 연매출 1조원 이상인 글로벌 블록버스터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약개발은 국내 바이오 기업 제노스코에서 개발한 후보물질인
2023년 5월 울산시는 ‘울산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 해 7월에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울산 바이오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울산의 전통적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에 더해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공식적으로 선정한 것이다. 유니스트 초기에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 바이오의료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을 때 아무 기반도 없는 울산에서 무슨 바이오산업이냐고 했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여겨진다.그동안 유니스트의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그리고 현재 의과학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