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경제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위축이 가속화되면서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감소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반면 유가상승, 달러화 약세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은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를 미국경제의 스테그
콜금리(call rate)는 콜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이다. 콜시장은 금융기관 간에 자금을 초단기(보통 1일)로 빌리거나 빌려주는 시장이다. 금융기관은 고객을 상대로 예금을 받고 대출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남거나 부족한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러한 자금의 과부족을 콜시장에서 자금거래를 통해 조절한다. 이처럼 콜금리는 콜시장에서 결정되나 콜금리 목표수준은
최근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Dubai)유도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유가 상승하는 것은 원유수급의 불균형, 달러화 약세,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등에 기인한다.우선 세계원유시장 수급의 불균형이
고용사정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크게 경제활동참가율, 실업률, 고용률 등이 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15세 이상 인구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여기서 경제활동인구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거나, 취업을 위하여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15세 이상 인구중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라고 하는데
최근 원화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8월17일 950.4원에서 10월1일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수준인 913.7원으로 떨어진 다음 91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등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의
원유(crude oil)는 지하에서 생산되는 액체 탄화수소의 화합물로서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그 품질과 가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국제 원유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원유의 종류로는 미국 서부텍사스에서 생산되는 WTI(Western Texas Intermediate),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 및 중동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가 있다. WT
외환시장은 원화와 미국 달러화처럼 서로 다른 통화간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외환시장의 거래형태에는 현물환거래, 선물환거래 및 외환스왑거래 등이 있다. 현물환거래는 가장 일반적인 거래형태로서 계약과 동시에 결제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금이체 등에 필요한 시간 등으로 계약후 2영업일 이내에 결제된다.예를 들어 9월10일 A은행이 B은행으로부터 100만달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월말 현재 2553억달러로 지난해말(2389억달러)보다 164억달러 늘었으며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말(204억달러)에 비해서는 12.5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중국(1조 3326억달러), 일본(9237억달러), 러시아(4162억달러), 대만(2663억달러)에 이어 세계 제5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금리 인하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로 급락한 전세계 주식시장이 최근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중앙은행의 재할인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할인제도란 중앙은행의 대출제도를 말한다. 즉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것처럼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데 이를 재할인제도라
경기란 일반적으로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수준을 의미한다. 여기서 총체적인 경제활동이란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부문과 은행 및 비은행 여수신 등 금융부문, 그리고 수출, 수입 등 대외부문의 활동이 망라된 종합적인 의미다. 경기는 이처럼 국민경제 전체차원에서 논의되나 특정 산업으로 좁혀서 보면 산업경기, 세계경제로 넓혀서 보면 세계경기를 의미하기도
물가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개별 상품의 가격을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말하며 물가지수는 이러한 물가의 움직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시점을 100으로 하여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특정시점의 물가지수가 105이라면 이는 기준시점보다 물가수준이 5%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물가지수에는 생산, 소비, 수출입 등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란 통화당국(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과는 별도로 정부가 외화자산을 재원으로 조성하여 운용하는 투자기구를 말한다.일반적으로 국부펀드는 기존의 외환보유액 운용에 비해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데 외화자산을 어디서 획득하였느냐에 따라 자원펀드(commodity fund)와 비자원펀드(non-commodity fund)
주택구입능력지수(HAI : Housing Affordability Index)란 가계의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구체적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HAI)는 '평균가구소득÷상환요구소득×100'이란 공식에 따라 산출된다. 여기서 상환요구소득은 금융기관에서 주택자금을 빌린 가계가 상환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득수준을
빅맥환율(Big Mac Index)이란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분기마다 작성하는 환율로 미국 맥도날드사가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빅맥(Big Mac)가격의 국제비교를 통해 산출된다. 빅맥이 비교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빅맥이 품질, 재료, 크기 등이 세계적으로 어느정도 표준화되어 있어서 국가간 가격 비교를 통
환율이란 외국돈과 우리돈을 바꿀 때 적용되는 교환비율을 말하며 외국돈과 비교한 우리돈의 가치를 나타낸다. 환율을 나타내는 방식에는 외국돈 1단위에 대한 우리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방식(U$1=₩1000 또는 ₩/$=1000)과 우리돈 1단위에 대한 외국돈의 가치를 표시하는 방식(₩1=U$0.001 또는 U$/₩=0.001)이 있다.국가통화의 대외가치를 나타내
국제수지표(Balance of Payments)란 일정기간(보통 1개월) 동안 자기나라와 다른 나라 사이에 일어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종합한 통계표다. 구체적으로 외국과의 경제적 거래는 국제수지표에 경상계정과 자본계정으로 나뉘어 기록된다. 경상계정에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고 사는 거래와 배당, 이자, 임금 등 소득거래가 기록되며 자본계정에는 주식, 채권,
통화유통속도란 통화단위가 일정기간 동안 각종 거래를 매개하기 위해 몇 번이나 사용되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를 말한다. 그런데 국민경제 전체의 거래규모를 측정할 수는 없으므로 거래규모 대신 GDP를 통화량으로 나눈 소득유통속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통해 시중자금이 얼마나 잘 유통되어 경제에 기여하는지 볼 수 있으며 경기와 통화량간의 상관관계를 분
최근 1700포인트를 넘어선 코스피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해외증시 호조, 내수회복 기대 외에도 과잉 유동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동성(Liquidity)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인데 시중에 유통되는 돈, 즉, 통화량의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흔히 통화라고 하면 지폐나 동전 같은 현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란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해 양도성을 부여하여 발행하는 무기명 예금증서다. CD금리(91일물)는 이달 17일 5.07%로 5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23일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
최근 정부가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지펀드(hedge fund)란 일반적으로 한정된 투자자들(보통 100명 미만)로부터 사모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고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는 사모펀드를 말한다.헤지의 사전적 의미는 '울타리를 치다' '보호하다' 등으로 위험을 회피한다는 것과 통한다. 헤지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