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사명감 무장 24시간 긴장의 연속울산 동부소방서 화암파출소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신혜숙(28·북구 연암동)씨는 여성이 하기에는 다소 어렵고 벅찬 업무라는 여자 소방사로 생활한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다.그가 소방관이 된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오히려 소방관이 되고 나서 소방업무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으로 무슨 일이든 업무에 애착을 갖고 열정을 쏟아
청소년수련시설 소외계층 아동 학습지도"우리는 사람을 살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포기할 수 없어요."아이들이 밝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김유리(24·푸른교실 SM)씨. 그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방과후 아카데미 스케줄 매니저(SM)다.
2년간 암과 사투…그리고 레지던트 1년차"마음 아파본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진정 감싸주고 달래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울산 동강병원 안과 레지던트 윤헌주(31·중구 태화동)씨는 아픈 사람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지난해 7월까지 2년 가까이 암 투병생활을 했기 때문에 환자의 마음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미 이해하게 된 것이다. 불
울산양육원 13명 아이들의 '수호천사'(27)사회복지사 심지윤씨사회복지사 심지윤(여·25)씨는 울산시 남구 무거2동 울산양육원에서 13명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느라 매일 바쁘다.13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엄마역할'을 하기엔 아직 어린 그에게 버거운 일이지만, 이곳에 오기 전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던 경험 덕에 그나마 잘 적응해가고 있는 편이다.4세~
(26)도로공사 울산영업소 김은아씨"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짧게나마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한국도로공사 울산영업소에 근무하는 김은아(여·28·울주군 언양읍)씨는 매일 고객들의 전화를 응대하고 톨게이트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 처음 이 업무를 시작했을 때에는 마음 고생도 심했지만, 지금은 고객들의 얼굴에서 만족감이
올해 첫 발령 새내기 수학선생님울산 제일중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하는 장인영(26)씨는 올해 첫 발령을 받은 새내기 교사이다. 사춘기 소년들과 매일 씨름(?)을 하고 있지만 그의 얼굴에선 피곤한 기색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일과 중에는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시간이 흘러가지만 담임을 맡은 2학년 3반 41명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언제나 힘이 난다고 한다.
울산세무서 세원관리과 부가계에 근무하는 김은희(27·남구 신정 4동)씨는 세무직 국가공무원이 된지 올해로 2년째 접어들고 있다. 그는 이제 제법 세무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업무에 자신감이 생길만 할 때인데도 아직도 여가시간엔 세법공부를 해야 할 만큼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사람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 관련업무에 있어서 최
울산 중부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에 근무하는 김봉수(28·북구 화봉동) 형사는 올해로 경찰생활을 한지 4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매일같이 강력범들과 마주치는 살얼음판같은 위험한 길을 걷는 형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한 미소를 얼굴 가득히 담고 있다. 하지만 친근한 미소를 가진 그의 얼굴도 강력 사건을 수사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장한다. "
(15) 간호사 전재효씨 - '금남의 벽' 뚫고 울산대병원 근무울산대학교병원에 근무하는 전재효(28·동구 서부동)씨는 남자 간호사다. 직업 선택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벽이 많이 허물어진 것이 요즘 현실이지만 남자 간호사는 그래도 좀 낯설다.그는 영상중재치료센터에서 일한다. 영상중재치료센터는 혈관의 이상을 진단하고, 문제가 있을 때 시술을 하는 곳이다.